충북에서 마스크 훔쳐 판매한 외국인들 붙잡혀

불법체류자 2명, 유통책 4명, 공장서 마스크를 빼돌린 2명 등

심지혜 기자 | 기사입력 2020/03/08 [12:03]

충북에서 마스크 훔쳐 판매한 외국인들 붙잡혀

불법체류자 2명, 유통책 4명, 공장서 마스크를 빼돌린 2명 등

심지혜 기자 | 입력 : 2020/03/08 [12:03]

▲ 마스크 훔쳐 판매한 외국인 일당. 

 

[심지혜 기자] 태국 국적 불벌체류자들이 마스크를 훔쳐 판매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충북 소재 마스크 공장에서 불량 및 정상 마스크를 빼돌려 ‘KF94 인증 마스크’라고 홍보하며 유통시킨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 8명을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3일 미인증 마스크를 판매한 불법체류자 2명, 유통책 4명, 공장서 마스크를 빼돌린 2명 등은 절도, 불법유통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모두 불법체류자들로, 공장에서 일하는 2명은 마스크 생산 공정 중 정상 또는 불량 제품을 다량으로 쓰레기통에 담아 버리는 척 하면서 이를 모아 유통책에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유통책 4명은 1장당 1000원씩 7900장을 구입한 뒤 페이스북 등에 ‘KF94 인증 마스크’라고 허위 광고해 1장당 3500원에 판매해 총 2400만원 상당을 불법 유통시킨 정황도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마스크 판매자 검거 후 수사를 확대해 중간 유통책과 공장서 마스크를 빼돌린 이들까지 일망타진할 수 있었다”며 “이들 주거지를 수색해 판매하고 남은 마스크 710장과 현금 320만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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