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배 일당 마스크 판매 사기로 경찰에 덜미

인터넷쇼핑몰 개설해 282명 피해 발생

심지혜 기자 | 기사입력 2020/05/25 [08:48]

조직폭력배 일당 마스크 판매 사기로 경찰에 덜미

인터넷쇼핑몰 개설해 282명 피해 발생

심지혜 기자 | 입력 : 2020/05/25 [08:48]

▲ 인터넷유통 증거 사진.   

 

[심지혜 기자] 인터넷에서 마스크 판매 사기를 저지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인터넷쇼핑몰을 개설해 마스크 판매 사기를 저지른 A씨 등 일당 7명을 검거하고 이 중에 조직폭력배 2명 포함 주범 3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피해자 282명을 속여 8787만 원을 가로챈 형법 제347조 제1항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1월 20일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마스크 수요가 급증함을 기회로 삼아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한 뒤 게시판에 마스크 상품 사진과 상품설명, 가격 등을 게재하는 등 정상적인 마스크 판매 쇼핑몰인 것처럼 위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쇼핑몰 사기 범행 통해 얻은 범죄수익금을 인터넷 게임머니와 지방에 있는 조직폭력 추종세력들을 동원해 세탁해 현금화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관계자는 “A씨 등은 경찰 추적수사를 회피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피해 신고를 늦추기 위해 물품을 배송한 것처럼 꾸미기도 했다”며 “범행 전부터 단기간에 치고 빠지는 일명 ‘떴다방’ 식으로 쇼핑몰을 운영하기로 계획하고 범행을 금요일에 시작해 토, 일요일을 거쳐 월요일에 마무리 하는 치밀함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에서 불법 운영되는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인터넷 쇼핑몰 사기 예방법을 이해하고 가격이 현저하게 저렴한 쇼핑몰 경우 물품 구매에 세심한 주의 요망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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