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월드컵 레전드 '김태영' 천안시축구단 이끌고 2승 노린다

김동철 기자 | 기사입력 2020/06/11 [16:53]

2012 월드컵 레전드 '김태영' 천안시축구단 이끌고 2승 노린다

김동철 기자 | 입력 : 2020/06/11 [16:53]

▲ 제리 선수 골 셀레브레이션. 


[김동철 기자] 천안시축구단은 오는 13일 양주시민축구단 상대로 2승을 노린다.

 

11일 천안시축구단에 따르면 승점 5점, 1승 2무로 현재 순위 7위에 머무른 팀 내 분위기를 이날 원정경기에서 승리는 물론 분위기 반전까지 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년도까지 천안은 내셔널리그, 양주는 K3리그 베이직에 속해있어서 맞대결 기회가 거의 없었다. 2014년 FA컵에 만나 천안이 승리했던 것이 유일한 승부다.

 

양주는 지난 시즌 K3리그 베이직에서 활약할 정도 작은 구단이지만 리그에서 단 1패만 기록하고 특히 리그 최다 골인 62골(경기당 약3골)로 가공할 공격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2020 K3리그는 아직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한 채 지난해 내셔널리그 소속 팀들에게 3골 이상의 대량 실점을 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반해 천안은 FA컵을 포함해서 최근 3경기 9실점으로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양주를 상대로 수비라인을 정비하면서 제리를 중심으로 강력한 공격력만 유지한다면 지난 FA컵 패배를 반전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럼에도 양주고덕운동장 인조잔디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어려운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축구 인프라로 인해 훈련과 경기를 주로 천연잔디에서 해왔던 천안은 이번 원정에 맞춰 인조잔디구장에서 훈련 시간을 늘리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여기에 네덜란드 청소년대표 출신으로 올 시즌 한국무대에 첫 도전장을 내민 제리는 리그와 FA컵 4경기에서 4골 기록으로 경기당 1골의 활약을 보였다. 뛰어난 침투능력과 정확한 골 결정력을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이번 경기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그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면서 한번 물면 놓치지 않는 ‘한물 축구’를 구사해 나가는 천안은 1무 2패로 아직 승리가 없는 양주시민을 제물로 삼을 예정이다.

 

김태영 감독은 “양주가 이전 경기에서 내셔널리그에 속했던 팀들에게 고전했다고 해서 우리와 경기도 같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천안시민과 팬들에게 승리라는 선물로 즐거움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스기사타이틀}

+

{첨부파일}
{제목}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