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걸 교서와 은석사 아미타불회도, 충남도 유형문화재 지정

유형문화재 제253호와 제254호로 지정

김동철 기자 | 기사입력 2020/09/11 [14:16]

유효걸 교서와 은석사 아미타불회도, 충남도 유형문화재 지정

유형문화재 제253호와 제254호로 지정

김동철 기자 | 입력 : 2020/09/11 [14:16]

▲ 은석사 아미타불회도 초본. 

▲ 유효걸 시호교지. 

 

[김동철 기자] 유효걸 초상과 교서 일괄(柳孝傑 肖像과 敎書 一括)을 비롯한 천안 은석사 아미타불회도와 초본(天安 銀石寺 阿彌陀佛會圖와 草本)이 각각 충남도 유형문화재 제253호, 제254호로 지정됐다. 

 

‘유효걸 초상과 교서 일괄’은 1624년 이괄의 난을 진압한 공으로 진무공신에 책록된 무관 유효걸과 관련된 자료이다. 

 

유효걸 초상은 17세기 공신화상의 전형적 도상과 화법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기준작으로 역사적 위상, 회화사적 의의 등에서 가치가 높으며, 유효걸 초상 함은 17세기 공신함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유효걸 진무공신 교서는 진무공신에 책록된 31명에게 지급된 교서로 현재 4점이 남아 있어 희소성이 높다.

 

유효걸 시호교지는 1841년 장의(莊毅)라는 시호를 받은 교지이고, 유효걸 처 추증교지는 1647년 3월에 유효걸이 추증되면서 그에 따라 부인도 추증된 교지이다.

 

유효걸 초상과 교서 일괄은 후손가에 전승돼 유전 경로가 확실하고 유효걸의 역사적 사실과 연계된 유품으로서 역사적, 회화사적, 문화재적 가치가 높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62호에서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천안 은석사 아미타불회도와 초본’은 1861년(철종12)에 금어 봉은(奉恩), 창훈(昌訓), 향림(香林) 등이 조성한 불화이다. 

  

2016년 천안 은석사 아미타불회도를 보존처리하는 과정 중 불화 뒷면에서 밑그림인 초본이 발견됐는데, 이는 1861년 4월 봉은을 보좌하는 보조화승 향림이 출초한 것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

 

특히 초본과 다르게 본존의 향오른쪽의 보살을 지장보살로 바꿔 표현하고, 화면에 그려진 존상을 장엄하기 위해 화문이 장식된 광배를 화면에 더해 불화의 완성도를 높이며 불화의 완성까지 변화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이에 19세기 중엽 마곡사에서 활동한 봉은과 그의 화승들의 화적을 보여주는 불화로 가치가 있고, 초본에서 불화 완성의 과정을 보여주는 사례로 미술사적, 문화사적 가치가 높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92호에서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안동순 문화관광과장은 “기존에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돼 있던 2건의 문화재가 연구조사 및 보존관리를 통해 그 가치를 찾아내어, 도 유형문화재로 승격 지정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연구조사를 통해 관내 문화재 지정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시는 이번 도 유형 2건 지정을 포함해 최근 2년 동안 장철 정사공신녹권 보물 지정 및 도 유형문화재 4건 지정 등으로 국가지정문화재 13건, 도지정문화재 26건, 문화재자료 25건, 등록문화재 31건 등 총 95건의 문화재를 관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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