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국어문화원, 우리말 지킴이 역할 앞장

정선화 기자 | 기사입력 2020/10/08 [16:52]

상명대 국어문화원, 우리말 지킴이 역할 앞장

정선화 기자 | 입력 : 2020/10/08 [16:52]

▲ 국어문화원 홈페이지 캡쳐본. 

 

[정선화 기자]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은 충청남도에서 지원하는 국어사용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언어환경 개선을 위한 공모전, 우리말 겨루기, 문화재 안내문 쉬운말 풀이활동 등을 7년간 지속하고 있다.

 

최근 충청남도와 함께 거리 언어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진행 중에 있는 좋은 가게 이름 공모전에는 ‘미스터 보쌈’을 ‘아재보쌈’으로, ‘chop hair’를 ‘손끝’으로, ‘in the kitchen’을 ‘부엉이 곳간’으로 간판을 바꾸면 좋겠다는 등 다양한 제안이 접수되고 있다.

 

좋은 가게 이름 공모전은 10월 말까지 접수를 받아 11월에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국어문화원 지원 사업을 2005년부터 16년간 지속하면서 충남 소재 중앙행정기관 소속기관을 비롯하여 지방자치단체 등 총 120개 기관의 국어책임관 교육과 공공언어개선을 위해 업무보고서 진단, 누리집(홈페이지) 진단, 문화재 안내문안 감수 등을 지원해왔다.

 

공공언어개선 지원 사업을 통해 행정용어에 있는 어려운 외래어나 한자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공공기관 정책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이해와 소통을 원활히 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은 최근 우리말 사용 환경을 개선하고 쉬운 공공언어 사용을 위해 공문서 바로쓰기, 쉬운 공공언어, 바른 공공언어, 국어책임관제도에 대한 이해를 내용으로 태안 소재 ㈜한국서부발전 본사와 지사 소속 국어감사관을 대상으로 온· 오프라인을 병행한 교육을 시행한 바 있다.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 김형주 특임교수는 “(주)한국서부발전은 공공기관으로 국어책임관 지정 의무가 없으나 감사관실 소속 감사관을 국어감사관으로 임명하여 내부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준법성․경제성․효과성뿐만 아니라 한글 맞춤법 및 외래어 표기법 부합 여부 등을 검토하고 순화어․대체어도 제안하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부서장급의 국어책임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실무진급의 국어전문관 제도를 도입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이 자발적으로 국어감사관 제도를 운영한다는 것은 공공기관 최초로 뜻 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은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의 국어감사관 전문교육은 국어의 발전 및 보전 활동을 전문성 있게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국어능력 향상을 위한 보수 교육으로 국어사용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효성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어책임관은 ‘국어기본법’에 따라 정부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홍보 또는 문화예술부서의 부서장에 준하는 직위의 공무원을 임명하여 기관의 정책을 국민에게 쉽게 알리고자 쉬운 용어를 개발해 보급하고 정확한 문장 사용을 장려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하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21곳의 국어문화원(대학부설 18곳, KBS, 한글문화연대, 세종국어문화원)이 소속된 (사)국어문화연합회(회장: 상명대학교 한국언어문화전공 김미형교수)와 협업하여 국어책임관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상명대학교는 카자흐스탄 심켄트 세종학당, 태국 마하사라캄 세종학당, 인도 첸나이 세종학당 운영을 통해 해외지역에서의 한국어·한국문화 보급에 기여해 왔으며 올해에는 라오스 비엔티안 세종학당을 추가로 설치·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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