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수산물 72.4%…국내산 둔갑

중국 이어 일본-러시아-베트남-미국 순 둔갑행위 횡행

정지오 기자 | 기사입력 2020/10/08 [17:31]

중국산 수산물 72.4%…국내산 둔갑

중국 이어 일본-러시아-베트남-미국 순 둔갑행위 횡행

정지오 기자 | 입력 : 2020/10/08 [17:31]

▲ 거짓 국내산표시 적발현황표, 표시위반 상위 5순위 국가 현황표. 

 

[정지오 기자] 외국산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경각심에 반해, 여전히 외국산 수산물의 국내산 둔갑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8일 해양수산부에서 국회 해양수산특별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는 ‘최근 5년간 외국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건수는 총 802건, 134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이중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속인 경우가 385건으로 전체의 48%, 금액은 97억원으로 전체의 72.4%를 차지했다. 

 

일본산은 121건으로 15.1%, 7억 2,500만원 규모였는데 지난해 경우 일본산의 거짓 국내산 표시가 전체의 23.4%나 됐다. 중국산과 일본산이 국내산으로 둔갑한 경우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5년간 가장 많이 국내산으로 둔갑한 품목은 활장어(뱀장어)가 43건, 26억원 규모로 1위였으며 마른꽁치 34건, 냉동갈치 31건, 활우렁쉥이 30건 활낙지 27건 순이었다.

 

지난해의 거짓 국내산 표시 상위 5품목은 활우렁쉥이(19건), 마른꽁치(12건), 활낙지(11건), 냉동오징어(11건), 활장어(9건) 순이었지만 금액기준으로는 활장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국회 해양수산특별위원회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수입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우려와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우려가 불식되지 않고 있다”면서 “국내산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들 믿음을 이용하는 국내산 거짓표시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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