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언택트시대 대학생 전공연계 ‘해외봉사 프로그램 아이템 경진대회’ 눈길

최우수상에‘PPP(Prevent Philippines from Pandemic)’팀 9명 학생들

정선화 기자 | 기사입력 2020/11/28 [19:24]

순천향대, 언택트시대 대학생 전공연계 ‘해외봉사 프로그램 아이템 경진대회’ 눈길

최우수상에‘PPP(Prevent Philippines from Pandemic)’팀 9명 학생들

정선화 기자 | 입력 : 2020/11/28 [19:24]

▲ 2020 전공연계_글로벌 봉사교육 프로그램 경진대회 수상자들. 

 

[정선화 기자] 순천향대 사회봉사적정기술센터(센터장 이상헌 교수)는 지난달 27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0 전공연계 글로벌 봉사교육 프로그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해외 국가에서 운영할 수 있는 봉사시스템 구축에 활용하기 위한 취지에서 공모절차와 경진대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5가지 아이템을 종전 ‘글로벌 봉사교육 프로그램’에 적용하고, 각 각의 전공과 연계시켜 봉사와 교육을 보다 체계적으로 고도화 시켜 나간다는 방침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9월~10월까지 사전에 공모절차를 통해 9개 팀을 1차로 선정했다. 공모에서는 5명 이상의 인원이 타 전공과 연계하여 융복합으로 팀을 구성하고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몽골 중 1개 국가를 선택한 가운데 교육, 보건, 과학, 문화, 예술 등 해당 분야를 선택하여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작성해 제출하는 조건이다.

 

이 날 1차로 선정된 9개 팀은 열띤 발표와 팀웍을 통해 각 각의 다양한 아이템을 발표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PPP(Prevent Philippines from Pandemic)’팀(팀장 한여정 의료생명공학과 3학년)은 필리핀 나보타스의 탱고스 마을을 무대로 현지에 거주하는 의료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교육과 비누 만들기, 마스크 만들기 체험활동, 의료봉사활동을 프로그램으로 제시했다. 

 

필리핀 빈곤 지역에 거주하는 현지인들이 선진 의료 시스템 부족과 치료와 예방이 어렵다는 분석 아래 현지에서 가장 대표적인 빈민가인 Navotas의 Tangos 마을에서 공중보건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전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우수상을 차지한 ‘순몽우리’팀’(팀장 김예인, 환경보건학과 3학년)은 몽골의 중심지인 울란바토르의 급성장으로 인한 인구 밀집과 도시화 진행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적인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을 분석한 후, 보건, 환경, 사회, 문화 및 교육 등을 봉사 분야로 설정하고 산모, 노인, 아동들을 대상으로 삼았다.

 

임신 중 약물복용에 대한 교육, 손소독제 만들기, 공기청정기와 마스크 제작하기, K-POP 댄스 배우기, 가상 화폐인 달란트 시장 등을 운영하는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이 팀은 질병 예방관리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환경 문제에서는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관심과 국제적인 관심이 강화될 수 있도록 목표를 세웠다. 

 

또, 3팀의 장려상에는 ▲‘몽글몽글’팀(팀장 이수열, 청소년교육상담학과 4학년)이 몽골의 울란바토르 고등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교육상담학과 전공을 살려 청소년 교육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기획한 발표가, ▲‘메디카솔’팀(팀장 박소명, 임상병리학과 3학년)은 필리핀의 결핵과 장염 등 전염병의 심각한 현지 상황을 분석하고 성교육, 질병교육, 위생교육을 시행하는 교육봉사 시스템을 제시하고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진단키트와 간단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은 물론 의료수준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봉사의 목표로 발표했다. ▲‘cộng sinh(꽁신, 베트남어 ‘함께’라는 의미)’팀(팀장 박준형, 관광경영학과 4학년)은 베트남의 껀터시를 모델로 현지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는 ‘에코트래킹’과 관광자원 답사, 환경보호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펼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9개 팀은 교내 향설1관 3층 로비에서는 총 9개 공모팀에 참가한 51명의 학생들을 중심으로 오전부터 오후까지 1시간 반 동안 포스터 발표에 이어 약 2시간에 걸쳐 프레젠테이션 발표로 이어졌다. 

 

이번 경진대회의 선발기준으로는 사업추진계획의 배경 및 환경파악 능력, 문제해결방법, 실현가능성, 참신성, 창의성, 성실성 등을 반영해 선정됐으며, 5개 팀에는 소정의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PPP팀’ 팀장 한여정(여, 의료생명공학과 3학년) 학우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좋은 기회를 얻고 선정된 만큼, 앞으로 자라나는 현지 아동들에게 올바른 위생 지식을 확립할 수 있도록 쉽고 재밌는 활동을 구체화하여 실천하겠다”며 “단순한 일회성 봉사가 아닌,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통해 필리핀 주민들이 수인성 감염병과 같은 각종 감염병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완성해서 우리대학의 글로벌 교육봉사를 실현하고 대학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국원 향설나눔대학장은 “이번 공모전 및 경진 대회는 기존 단순 일변도의 해외봉사 활동에서 벗어나 전공 기반의 해외봉사를 통해 전공 지식의 나눔과 전공 역량에 대한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전공연계 글로벌 봉사시스템 구축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하는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순천향대는 사회봉사적정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공의 국제융합을 이루는 봉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각 활동에 맞는 교육과 봉사활동의 체계적 수립 및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청년봉사단’의 고도화를 추진한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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