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근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대형아울렛 및 전시컨벤션센터 정기적 소방 정밀 점검 및 스프링클러 설비 준비박동식유수겸지장치(프리액션밸브)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대형아울렛과 한 곳의 전시컨벤션센터를 방문하여 해당 업체와 소방청·소방산업기술원의 협조하에 준비박동식유수겸지장치(프리액션밸브) 작동 점검을 비롯하여 화재 시 스프링클러설비 기능 관련 확인점검을 진행했다.
소방점검 결과 화재발생 시 프리액션 밸브의 수동기동을 위해 담당자가 밸브실에 직접 가야 하지만 밸브실이 화재 방호구역 내 설치되어 접근이 어렵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화재 신호 시 솔레이노드 밸브가 90°완전개방해야 하지만 약 45° 부분개방이 이루어지고 개방시간이 지연되어 교체가 필요했다. 2006.12.30. 이전 건물 경우 주펌프 자동정비 시스템으로 화재 초기 헤드 1~2개 개방에 따른 펌프 기동 시 배관시스템의 순간 과압이 발생해 가동이 정지되는 등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외에도 프리액션밸브 2차측 배관의 경우 물이 없는 건식시스템으로 평상시 파손 또는 시공 부주의 등에 따른 누수 확인이 어려웠고 시험밸브 개방 시 공기업이 빠지면서 드라이밸브 클리퍼가 개방되어야 하나 개방되지 않는 등 스프링클러 기능이 불완전하다는 것을 찾아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건물의 스프링클러는 화재발생시 초동진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소방점검을 통해 확인해 본 바,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스프링클러로 인해 초기 화재진압이 될지 우려스러웠다”며 지적상황에 대한 빠른 개선을 촉구하였다.
아울러 “대형아울렛과 전시컨벤션센터 등 대형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사전 화제예방 및 방재시스템 점검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유동인구가 많아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어 평소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한 적극적인 화재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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