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오월 광주, 여성들 이야기···다큐 ‘외롭고 높고 쓸쓸한’

광주·서울·대구서 27일과 6월 2일, 3일 각각 상영

이유정 기자 | 기사입력 2019/05/28 [18:29]

80년 오월 광주, 여성들 이야기···다큐 ‘외롭고 높고 쓸쓸한’

광주·서울·대구서 27일과 6월 2일, 3일 각각 상영

이유정 기자 | 입력 : 2019/05/28 [18:29]

▲ 5.18 다큐멘터리 '외롭고 높고 쓸쓸한' 포스터. 

 

[광주=이유정 기자]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운동 때 여성들이 겪은 이야기가 다큐로 제작돼 광주를 시작으로 서울과 대구에서 각각 상영된다.

 

28일 광주여성재단에 따르면 ‘외롭고 높고 쓸쓸한’이라는 제목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는 5.18을 경험한 당사자 중 여성들을 중심으로 그날의 진실과 이로 인해 생성돼 평생을 겪은 다른 아픔들을 세세히 그려냈다.

 

제작 과정에서 한땀 한땀 정성을 다해 바느질 하듯 매일을 살아온 그녀들의 외롭고 쓸쓸하지만 높은 정신 또한 소중히 담아냈다.

 

27일 광주에서 영화를 관람한 A씨(51·여)는 “5.18 당시 20살에서 25살까지 여성들의 가두방송, 식사, 전단지 활동 등 항쟁운동을 담아낸 영화”라며 “2017년부터 제작한 귀한 영화인데다 내용 자체가 너무 슬프고 마음 아파서 흐르는 눈물을 닦을 생각조차 못하고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국가폭력이 없어야 하겠고, 진상규명이 속히 돼 후손에게 진실된 역사를 물려줘야할 의무감이 들었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기성세대 사명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큐멘터리 ‘외롭고 높고 쓸쓸한’ 상영은 27일 오후 5시 광주광역시 독립영화관 GIFT, 27일 오후 3시 서울 인디스페이스, 6월 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아리랑시네센터, 6월 3일 오후 4시 30분 대구광역시 오오극장 등 일정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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