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최저임금 관련 소상공인 실태조사 발표

근로자 등 1119명···온라인, 오프라인 병행 조사

김민승 기자 | 기사입력 2020/07/29 [15:45]

소상공인연합회, 최저임금 관련 소상공인 실태조사 발표

근로자 등 1119명···온라인, 오프라인 병행 조사

김민승 기자 | 입력 : 2020/07/29 [15:45]

▲ 업종별분류: 최저임금 관련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보고서. 

 

[김민승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최저임금 관련 소상공인 실태조사’를 실시해 집계된 결과를 공개했다.

 

29일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2일까지 일반 소상공인 703명, 소상공인업종 종사 근로자 416명 등 111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오프라인 병행으로 최저임금 관련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2021년도 최저임금이 전년대비 1.5% 인상한 8720원으로 결정됐으며, 이는 2018년과 2019년 반영된 30% 가까이 오른 최저임금에 비해 2020년과 2021년 2년은 평균 2.2%로 나타났다. 해마다 연이은 인상으로 많은 소상공인들은 폐업이나 인력감축 등이 불가피한 상황에 처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저임금 인상이후 근로자 변화에 대한 설문에 '사업주‧근로자 종업원 수 변화 없음'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비율은 사업주 35.2%, 근로자 38.2%로 집계됐다. 또 1인 감소가 양쪽 모두 상이한 결과가 나왔는데 사업주는 긍정에 30.8%, 근로자는 부정에 30.8%로 나타났다.  

 

영업시간 변화와 관련한 설문에서 사업주는 휴게시간 연장, 근무일 축소 등 영업시간 감소응답이 47.4%로 가장 많았고, 근로자는 근로시간은 변동 없음에 52.8%가 응답했다. 

 

최저임금 인상이후 사업주 인건비 부담은 87.6% 정도로 가장 많고 근로자 또한 61.2%가 일자리변화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근로자의 일자리변화에 대한 부담감은 근로시간이 축소(31%) 또한 사업장의 경기악화 및 폐업고려(34.4%) 순으로 나타났으며, 최저임금의 지속적인 상승에 대해 사업주의 27.1%가 인력감축을 고려하고 25.4%가 업종전환을 고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서 사업주가 지출에 부담을 느끼는 가장 큰 항목은 인건비와 4대 보험(85.8%)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최저임금인상에 따른 사업주 부담은 상당히 높은 치수로 나타났고 사업주 이외에 근로자들도 일자리축소 및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수입 감소 등으로 부담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속적인 최저임금 인상은 사업주에게 감내 할 수 있는 한계치를 뛰어 넘고 있으며, 인건비 비중이 지출 부담 중 가장 높은 점과 인상이후 폐업 등과 같은 고민이 높게 나온 것이 현장 목소리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소상공인들의 고용감소, 영업시간 단축 등 투자 위축이 소비위축과 연이어 고용위축으로 이어지며 우리 경제 저변을 이루는 소상공인, 서민 경기가 위축되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을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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