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품위생 단속, 커피전문점 등 41곳 적발

세균수와 얼음에서 기준치 초과 돼 개선명령

정선화 기자 | 기사입력 2019/07/16 [14:47]

식약처 식품위생 단속, 커피전문점 등 41곳 적발

세균수와 얼음에서 기준치 초과 돼 개선명령

정선화 기자 | 입력 : 2019/07/16 [14:47]

▲ 식약처 단속서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된 투썸플레이스 천안두정점. 

 

[정선화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식품위생 관련 단속을 펼쳐 세균수와 어름에서 기준치 초과 된 업소에 개선명령을 내렸다. 

 

16일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9일까지 커피전문점 등에서 사용하는 얼음 등 총 428건을 수거해 검사해 세균수와 과망간산칼륨 기준을 초과한 얼음을 사용하고 있는 41개 매장을 적발하고 즉시 개선 조치했다.

 

이번 단속에서 부적합한 얼음을 사용한 41개 매장 중 40곳이 과망간산칼륨 기준(10㎎/ℓ)을 초과(11.4∼161.9㎎/ℓ)했고, 2곳은 세균수가 기준인 1,000cfu 이하를 초과한 1,200~1,400cfu 수치로 검출됐다.

 

과망간산칼륨 기준은 먹는물, 식용얼음 검사 시 유기물 오염정도를 알 수 있는 지표로, 당·알코올·단백질 등 유기물에 의해 소비된 과망간산칼륨 양이다. 과다 복용 시 부작용으로 구토, 식도 및 위자극, 군침, 빈호흡, 단백뇨 등에 처해진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매장 41곳에 대해 즉시 관할 지자체를 통해 제빙기 사용을 중단토록하고 포장·판매되는 식용얼음을 사용하도록 조치했으며, 제빙기 세척·소독 및 필터 교체 후 만들어진 얼음의 경우 기준에 적합한지 확인된 것만 소비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전국 41곳 업소 중 충남 천안은 투썸플레이스 천안두정점이 얼음에서 과망간산칼륨 기준을 5㎎/ℓ 초과한 15.2㎎/ℓ로 단속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곳은 다른 업소와 달리 시료 채취부터 검출까지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부적합 판정에 대해 불복하고 나섰다.   

 

천안서북구청 환경위생과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 천안두정점에서 채취해서 건네준 얼음에 오염 방지를 위한 알코올을 도포한 일이 있어 그 과정이 원인이 돼 수치를 초과했다 주장한다는 것이다.

 

투썸플레이스 천안두정점은 “이번 검출 결과가 본인들 잘못이 아니다. 잘못(초과 수치 결과물)은 다른 곳에 있다”고 말했으나, 다른 원인에 대해서는 명백히 밝히지 못했다.

 

서북구청 환경위생과 위생지도팀은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된 만큼 적합 판정을 받은 곳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했다면 이번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투썸플레이스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는 추론이 가능한 상태”라며 “이는 전체 자료를 세밀히 검토해 식약처와 상의를 걸쳐 결론 내릴 사안”이라고 신중한 모습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투썸플레이스 천안두정점에 대한 부적합 판정이 타당할 시 1차 적발된 것으로 간주해 식품위생법에 따라 ‘시정명령’ 예정”이고, 2차 위반 시에는 ‘영업정지 7일’에 처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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