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식품위생법 위반 ‘시정명령’

구토 등 부작용 일으키는 과망간산칼륨 초과 검출

김민승 기자 | 기사입력 2019/08/06 [13:34]

투썸플레이스 식품위생법 위반 ‘시정명령’

구토 등 부작용 일으키는 과망간산칼륨 초과 검출

김민승 기자 | 입력 : 2019/08/06 [13:34]

▲ 식약처 단속서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된 투썸플레이스 천안두정점.  

 

[김민승 기자] 커피 전문점 투썸플레이스는 식약처 단속에서 식품위생법 위반이 적발돼 시정명령을 받았다.

 

6일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9일까지 커피전문점 등에서 사용하는 세균수와 얼음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투썸플레이스 등 40개 매장에서 과망간산칼륨 기준을 초과한 얼음 사용이 적발됐다.

 

과망간산칼륨 기준은 먹는물, 식용얼음 검사 시 유기물 오염정도를 알 수 있는 지표로, 당·알코올·단백질 등 유기물에 의해 소비된 과망간산칼륨 양이다. 과다 복용 시 부작용으로 구토, 식도 및 위자극, 군침, 빈호흡, 단백뇨 등에 처해진다.

 

식약처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매장에 대해 즉시 관할 지자체를 통해 제빙기 사용을 중단토록하고 포장·판매되는 식용얼음을 사용하도록 조치했으며, 제빙기 세척·소독 및 필터 교체 후 만들어진 얼음의 경우 기준에 적합한지 확인된 것만 소비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와 관련 투썸플레이스는 “시료 채취 시 누가 어떻게 얼마만큼 뿌리는지에 차이가 있고, 이번 얼음 수거 과정도 식약처가 채취 과정에서 시료를 소독한다면서 알코올을 과다하게 뿌렸기 때문에 초과 검출됐다”는 주장이다.

 

또 “외부 기관에 같은 항목으로 검사 의뢰한 결과 기준치 내에 들어가는 것으로 확인돼 검사성적서와 해명자료를 제출했고, 처음에는 시정명령을 언급했으나 ‘그러면은 그렇게 될 수도 있고 그냥 넘어갈 것 같기도 하다’는 말로 어느 정도 투썸플레이스 주장을 수긍하는 답변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식약처는 “이의 제기는 있었지만 모든 업체에 동일한 방법으로 원칙에 의거해 진행하고 있어서 이의 제기가 수용되지 않는 부분이다”면서 “해당 지자체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고 투썸플레이스 주장대로 반박 내용을 인정했다는 말은 사실 무근이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검사 절차가 동일하기에 특정 업체만 문제가 발생될 수는 없는 상태”라며 “그 업체가 주장하는 사항을 수용할 수 없다. 1차 적발은 행정처분이지만 2차 적발은 가중치가 적용돼 무거운 처분이 내려진다”는 입장을 내놨다.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에 적발된 투썸플레이스 등은 1차 적발에 해당돼 ‘시정명령’이 내려졌고, 2차 적발 시 ‘영업정지 7일’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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