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메트로병원, 수술 중 사고 ‘사망시간 조작 의혹’

유가족 “오전 11시쯤 사망” vs 병원측 “사망 확정시간 잘 몰라”

운영자 | 기사입력 2019/03/17 [10:52]

충남 천안 메트로병원, 수술 중 사고 ‘사망시간 조작 의혹’

유가족 “오전 11시쯤 사망” vs 병원측 “사망 확정시간 잘 몰라”

운영자 | 입력 : 2019/03/17 [10:52]

▲ 어깨수술로 사망사고 발생한 천안 두정동 소재 메트로병원.     © 운영자

 

[충남=편집부]지난 2월 28일 천안시 두정동 소재 화인메트로병원서 어깨수술 도중 숨진 사고에 대해 유가족과 병원측 주장이 엇갈려 사망시간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관련기사 12일 보도 된 '충남 천안 메트로병원서 70대 여성 어깨수술 중 사망' 참조)

 

13일 유가족에 따르면 수술로 숨진 A씨(73)가 수술실로 들어간 것은 오전 10시이고 한 시간 가량 지난 11시쯤 사망했다.

 

이와 관련 천안시의회 B의원으로부터 조사한 내역서를 건네 받았는데 병원측 입장이 담긴 해당 문서에는 오후 5시로 기록돼 사실과 달랐고 이는 사건을 은폐하려는 의도로 의심된다는 것. 유족은 이 내용에 대해 증거자료도 있다는 입장이다.

 

▲ 수술 후 사망한 일로 억울함을 호소한 글에 메트로병원을 지탄하는 수많은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 운영자

 

이에 대해 병원 관계자는 “수술준비 과정이 약 30분, 본 수술이 약 40분 걸렸고 수술은 잘 마쳤으나 마취에서 깨어나는 과정에서 갑작스레 혈압이 떨어지는 증상이 발생돼 의사로써 할 수 있는 응급조치에 최선을 다했으나 결국 숨지셨다”며 “응급상황 발생 후 사망을 확정한 시간에 대해서는 자세히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결국 유족들은 SNS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기에 이르렀고, 천안시뿐만 아니라 타시 거주자까지 동참해 피해자를 위로하는 글과 메트로병원에 관한 부정적 사례들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다.

 

시민들 반응을 보면 “내가 이래서 화메(화인메트로병원)안가요” “결국 터졌어 메트로” “여기 간호사가 벌벌 떨면서 링겔 주사만 3번 꼽았다” “나 아는 사람도 여기서 수술받다가 난리 났었다” “군바리 때 무릎아파서 갔는데 군바리라 아픈거라고” 등 ‘나도 피해자’라는 입장과 평소 우려가 댓글로 달렸다.

 

또한 “저 병원서 5년전 골절 수술, 6개월이면 호전된다 했는데 지금도 손목이 안움직임... 팔뚝 골절인데 어떻게 손목이 안 움직일 수 있느냐” “배 아파서 갔던 병원인데 밥 안 먹어서 응가 못한다고 했던 곳” “감기로 갔는데 감기약 한달치 지어준 곳” “돌팔이 집단소” “메트로서 엉덩이 주사 맞는데 혈관이 터졌다” “여기 문제 O나 많아, 손 다쳐서 갔는데 그냥 무리 간 거라고... 다른 병원 갔는데 뼈 부러진 거라 해서 수술하고 1주일 입원. (메트로병원)진짜 없어져야 된다” 등 수 많은 사연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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