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듀폰社, 대한민국에 일본산 반도체 부품 대체제 구축

325억 투자...반도체 핵심소재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공장 증설

김동철 기자 | 기사입력 2020/02/04 [15:36]

미국 듀폰社, 대한민국에 일본산 반도체 부품 대체제 구축

325억 투자...반도체 핵심소재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공장 증설

김동철 기자 | 입력 : 2020/02/04 [15:36]

▲ 롬엔드하스전자재료코리아 제3공장 전경.

 

[김동철 기자] 미국 글로벌 화학업체 듀폰이 대한민국에 일본산 반도체 부품 대체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충남 천안시가 선정됐고, 증설될 공장에서는 반도체 핵심소재인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를 생산하게 된다.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는 일본 업체들이 90% 이상 공급해온 소재로, 지난해 일본이 한국에 수출규제 조치를 내렸던 반도체 핵심소재 3종 중 하나이자 정부와 국내 업계가 집중 육성하기로 한 시스템반도체 핵심소재다.

 

이번 투자는 소재 공급선 다양화로 포토레지스트 일본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월 8일(현지시간) 듀폰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2800만 달러(약 325억여만원) 규모 투자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천안에 EUV용 포토레지스트 및 화학기계연마(CMP) 패드 개발·생산 시설을 2021년까지 투자 완료하기로 확정지었다.

 

듀폰은 천안3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에 위치한 한국 내 자회사 롬엔드하스전자재료코리아에서 반도체와 전자재료 등 2개(1공장, 3공장) 공장을 운영하면서 지난 1998년부터 포토레지스트를 생산해왔다.

 

이번 투자에 따라 듀폰은 향후 기존 3공장 잔여부지에 포토레지스트 생산 공장을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듀폰 입장에서도 안정적 수요기업이 존재하고 일본을 대체할 만한 공급처를 찾고 있는 한국 시장을 공략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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